한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10시 건양대학교 보건학관에서 한국융합학회와 한국연구재단 주최로 ‘웰다잉 연구 활성화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인문학 기반 죽음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의․생명 분과장 및 회원, 논문 심사편집위원, 관련분야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으로는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의 관리(배재대 김윤정 교수) △웰다잉 연구 윤리 지침(건양대 김광환 교수) △의․생명 과학과 융합의 패러다임(강원대 김지희 교수) △의․생명 과학 분과 활성화 방안(김천대 김창규 교수) △ICCT 2015 의․생명 분과의 역할론과 관리방안(건양대 강경희 교수) 등의 강의가 이어졌으며, 각종 토론도 진행됐다.
배재대 김윤정 교수는 “웰다잉 케어(Well Dying care)란,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의료진이 대상자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 요구에 대해 적극적인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융합학회 이종연 회장은 “의․생명과 융합과학이 융합학문에서 창조적인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관심으로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 의․생명분야의 질적, 양적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융합학학회지가 2014년 12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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