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노인, 씹는 불편보다 구강건조증이 더 문제”
최고관리자2023-04-18

“노인, 씹는 불편보다 구강건조증이 더 문제”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 "구강건강은 저작불편보다 구강건조증이 문제다."

[한국공공정책신문=천양자 기자] 한국연구재단과 융합연구총괄센터 지원으로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소장 병원경영학과 김광환 교수, 연구팀 임효남교수, 김설희교수)가 웰에이징을 위한 구강건강 인식을 노인 11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과 함께 조사한 결과 구강건강 문제는 저작불편보다 구강건조증이 높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38.2%는 구강건조증을 경험하고 있었고 32.7%는 저작 불편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미각 저하 30.9%, 입안 틍증 23.6%, 발음 불편 16.4%를 경험하고 있었다.

 

치아 상실로 인한 저작 불편이 노인 구강건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임플란트와 틀니의 건강보험 지원으로 저작 불편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구강건조증에 대한 문제 인식이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 1-1.5L 분비되는 타액이 나이가 들면서 타액선 위축, 전신질환과 약물복용 등으로 인한 분비 감소로 입안이 마른 구강건조증을 느끼게 된다. 구강건조증이 있는 경우 비스킷처럼 건조한 음식을 씹고 삼키기 어려워지고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고여 오래 머물면 세균의 작용으로 충치나 잇몸 염증 등 질환 발생도 높아진다. 또한 입안이 화끈거리거나 따가운 작열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미각이 저하되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입 안이 건조하다고 느낀다면 소량의 물을 자주 섭취하고 입체조를 통해 구강근을 자극하여 침의 분비를 높이고 칫솔질을 할 때 잇몸부터 치아쪽으로 쓸어내리면서 부위별 10번 이상 정성스럽게 닦으면서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노인 시기 구강건강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삶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높아지는데 심미적 요인으로 웃거나 말할 때 입을 가리거나 구강 문제로 화가 나거나 휴식에 방해가 되고 심한 경우 사회활동도 감소하는 경우가 10-15% 수준으로 나타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웰에이징을 위한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조사대상의 칫솔질 횟수는 2회가 72.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평균 2.3회로 조사되었다. 보조구강관리용품은 치간칫솔을 22.7%가 사용하고 있었으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식후 칫솔질을 꼭 수행해야 하지만 노인 시기 칫솔질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구강건강에 대한 문제점을 높게 인식하면서도 관리력이 낮아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강관리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었다.

 

60% 이상의 대상자는 웰에이징을 위한 구강관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으나 구강건강이 좋지 않다고 인식한 응답자의 교육 불참여가 75%로 높게 나타나 교육이 필요한 대상자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할 과제가 있음을 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늦지 않았다.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는 노력으로 구강문제를 개선하고 유지시켜야 한다. 음식의 맛을 충분히 느끼는 인생의 즐거움을 잃지 않아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회피하는 음식 없이 골고루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전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실천할 구강관리법을 잘 배워야 한다. 

 

건강한 웰에이징을 위해 구강건강관리 교육이 확대되어야 할 이유이다.

학교는 구강보건실을 통해 지자체는 생애주기별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확대 적용을 통해

칫솔질을 스스로 하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구강보건교육 경험율을 높여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관련링크 “노인, 씹는 불편보다 구강건조증이 더 문제” - 한국공공정책신문 (kn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