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과 삶의 끝도 배우고 준비하는 인프라 필요"
건양대학교 웰다잉 융합연구소는 22일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한국형 웰에이징(Well-aging)모델 개발과 사회확산 연구성과 세미나를 가졌다. 평균 수면이 늘어나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노년 불평등에 대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을 경고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나이 듦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김광환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장과 전우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 본부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효남 건양대 간호학과 교수는 교내 웰다잉연구소가 걸어온 길을 소개하며 업무협약 11건을 비롯해 학술대회 14건, KCI급 논문 26차례 게재, 정책제안 입안서를 만드는 등 한국형 웰에이징 모델 개발 및 사회확산에 전국화 준비 단계라고 설명했다. '유언장, 어떻게 쓸 것인가' 등 대중서 12권을 발행했다.
이어 김설희 건양대 치위생학과 교수는 '웰에이징 신체적 측면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를 통해 "고령인구 증가 웰에이징 분야 관심이 높아지고 성공적 노화, 노쇠 위험을 감소시킬 방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라며 한국 웰에이징 모델 개발 및 사회확산을 위한 융합연구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문사회와 보건의료 분야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 사례를 소개했다.
김문준 건양대 인문융합학부 교수는 '웰에이징 정신적 측면 연구'에서 노년기 봉사활동 참여를 제안했다. 김 교수는 "노년층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2.9%에 그치는 는 등 웰에이징을 위한 다양한 활동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라며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한 노화, 행복한 나이 듦을 위한 웰에이징 교육의 요구가 증가했고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안상윤 건양대 병원경영학과 교수는 경제적 측면에서 웰에이징을 분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윤재 경희대 인문학연구원장과 노영희 건국대 교수, 김은숙 충남도청 건강증진식품과 교수는 끝이 있는 삶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맞이하는 삶의 태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출처:
중도일보_"나이듦과 삶의 끝도 배우고 준비하는 인프라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