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소장 김광환 교수)는 2022년 11월 17부터 2023년 1월 16일까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웰에이징 교육가 84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웰에이징 교육과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감염병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어디에 두고 교육을 실천하는지 알고자 온라인 설문을 시행하였다.
 

조사 결과 응답률은 여성 96.5% 대비 남성이 3.5% 높았고, 연령별 응답 비율은 20대, 30대, 50대, 40대 순으로 젊은 층의 비율이 높았다.

교육 운영 시 항목별 중요도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의 제공 4.0점(75.9), 교육프로그램의 계획 및 수립 4.0점(73.8) 순이었으며, 실행도 또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의 제공과 계획 수립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예방에 대한 항목별 중요도는 감염병의 예방 방법이 4.1점(78.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감염병 의심 및 확진 시 처리 절차에 대한 지식 정도는 3.6점 (65.3)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시민들이 코로나 발생 이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감염병 관련 지식 정도는 부족한 것으로 보여 웰에이징 교육 전문가의 교육 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감염병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기로는 성인기(67.1%), 청소년기(61.2%), 중년기(32.9%) 순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감염 예방 관리 교육이 개인의 감염관리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질문에는 84.7%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 발생 시 마스크 착용을 통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였고, 경험을 통해서 배운 효과도 컸음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는 계기로 보인다.
 

노인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의 적정 횟수는 2회(29.4%)가 가장 높았으며 성인 및 노인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의 적정 횟수는 평균 4.5회로 나타났다.

전문가에게 필요한 자격 역량은 104건의 응답 중 관련 지식 함양이라고 답한 응답이 29건(27.9%)으로 가장 많았고, 구체적인 자격 또는 역량으로는 감염 관련 지식, 전문적 지식, 감염병에 대한 이해 순으로 나타났다.
 

웰다잉융합연구소 김광환 소장은 “이번 조사로 책임감과 의무에 기반한 감염병 예방 관리 교육의 필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충분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전문교육자들을 통해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웰에이징 교육에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단순 예방 차원의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되며, 전문성을 갖춘 교육자의 양성이 차후 감염관리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