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 '한국인의 웰에징의 조건' 발간
최고관리자2024-06-26

 

우리나라 전체 국민 중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서는 초고령시대가 닥쳐온 가운데 건양대학교 웰다잉융합연구소(소장 김광환 교수)가 
'행복한 나이 들기의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파헤친 책 '한국인의 웰에이징 조건' 책을 내놨다.

이 책은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가 한국갤럽과 협조하여 1년여에 걸친 현장연구를 통해 내놓은 책이기에 현실적 무게감이 더하는 책이다. 

책 내용은 모두 4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4개장은 ▲1장 신체적 관점에서 바라본 웰에이징 ▲2장 정서적 안정과 웰에이징 ▲3장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웰에이징 ▲4장 웰다잉 관점에서 바라본 웰에이징 등이다.

연구소장 김광환 교수는 "불행이도 한국 노인들의 경제적 빈곤율이 OECD 국가들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노인들이 개인적 측면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도록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이 책을 기획하고 펴내게 되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책의 내용을 보면 1장에서는 건강은 잃기 전에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의 5복 중의 하나로 치아건강이 있는데 한국인들은 60세가 지나면서 자신의 치아를 잃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씹는 능력을 약화시켜 모든 신체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삶의 만족도까지 떨어뜨린다.

이 책은 이런 놓치기 쉬운 문제에 접근하면서 한 인간의 웰에이징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관련 지식을 쌓고 행동으로 옮겨야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2장에서는 노인들의 수용성의 문제와 정서적 안정을 통하여 온전한 삶을 어떻게 추구할지를 다룬다.

많은 노인들이 살아온 과거를 후회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생에 대한 후회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해 구름을 드리우게 되고 밝은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때문에 생애에 걸쳐 수용성을 키워야 하고 그 방법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사회경제적 관점에서의 웰에이징을 다룬다.

왜? 한국 노인들은 가난한가, 가난하면 무엇이 문제인가, 노년기에도 소득을 올리는 경제활동을 해야 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 정부는 빈곤한 노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등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웰다잉의 관점에서 웰에이징을 다룬다.

어떤 개인이든지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봐야 행복한 늙음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파한다. 

이 책을 펴낸 건양대학교 웰다잉융합연구소는 설립 10년째를 맞는 연구소로 국내에서는 선도적으로 웰 다잉과 웰에이징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전 생애에 걸친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연구와 저술, 강연 등으로 설파한다.

인문, 사회, 경영, 경제, 보건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교수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융합적인 연구를 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전국적 수준에서 웰에이징 전문 강사를 배출하기 위한 '인생설계 코칭 지도사' 자격증 과정도 개설하여 운영하는 등 한국인의 웰에이징을 위해 애쓰고 있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통합성과확산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


출처 : 건양대 웰다잉융합연구소 '한국인의 웰에징의 조건' 발간